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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느낀다" 동해 외식업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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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동해시에서 코로나 19가 크게 확산했는데, 중심에는 한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수십명이 나왔지만 출입명부도 제대로 돼 있지 않아서, 역학조사나 방역에 애를 먹었는데요,
동해 지역 외식 업계가 오늘 주민들에게 뼈아픈 사과를 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앵커]
한국외식업 중앙회 강원도지회 동해시지부가 동해시민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최근 동해시 모 음식점 발 코로나 19 확산세 때문입니다.

지난 19일 확진자가 다녀간 음식점에서 방문자 12명, N차 감염 26명까지 모두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해시는 해당 업체가 출입 명부 작성을 제대로 하지 않아 검사가 늦어지면서, 확산세도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코로나 감염에 대한 공포와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동해시외식업 회원 여러분과 함께 고통을 감내하고 계시는 동해시민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깊은 아픔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번 사태 이후 동해지역에선 음식점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음식점마다 손님이 50~70% 가까이 줄어들었다고 호소합니다.

◀브릿지▶
"동해시 외식업 회원들은 자체적으로 코로나 19 방역 수칙 준수를 더 철저히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자 출입 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를 의무화 하고, 5인 이상 집단모임 금지 준수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테이블간 1미터 거리두기도 수시로 자체 점검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동해시도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운영시간과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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