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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화 정책 '교육 투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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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치발전 전략 토론회는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서로 참고할만한 좋은 지역 특화 정책을 공유하는 장도 되고 있습니다.
특히 화천군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과감한 교육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어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어서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공통의 문제에 대한 화천군의 결론은 교육 복지였습니다.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를 내세워 과감하고 파격적인 교육 투자 정책을 내놨습니다.

초중고등학생 교육 지원은 물론 대학생까지,

등록금 전액과 거주비, 해외 유학 비용까지 모두 지원합니다.

화천군에서 태어나거나 부모가 화천에 거주하면 됩니다.



"아이들의 생애 단계별 종합대책을 마련해서, 현재 12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연간 550억 정도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한 돌봄과 교육 공백 대책도 신속하게 내놨습니다.

학기중이나 방학 상관없이,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촌 지역 공부방을 마련해 어린 학생과 방학기간 고향을 찾은 대학생을 연결했습니다.

◀ S / U ▶
"화천군은 작은영화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세우고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가 하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일자리 교육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치발전토론회에서 화천군은 과감한 교육 복지 정책의 도입 이유를 절박함으로 설명했습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인구 증가나 기업유치, 산업 발전 등 기존의 정책적 대안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발상의 전환을 꾀한 겁니다.

6년 전 도내 지자체에선 처음으로 보육과 교육 정책을 전담할 '교육복지과'를 신설한게 시작이었습니다.



"아이기르기 좋은 화천 만들기의 중장기 10개년 계획을 세워서 현재 추진하고 있고, 지원 조례를 제정해서 이 조례에 근거해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을(세웠습니다)"

최근 화천 지역 교육 만족도 조사에선 군민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타지역 학교 전학률은 10년새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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