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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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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도내 4개 시 지역의 예방접종센터가 운영에 들어가면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달 안에 도내 모든 시.군이 접종센터를 운영할 계획인데, 지역별로 배분된 백신 물량이 부족해, 추가 물량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도내에서는 우선 춘천과 원주, 강릉, 삼척 등 4개 시 지역이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했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14만 8천여 명이 대상자입니다.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예진을 거친 뒤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15분에서 30분 동안 이상반응을 살핍니다.

[인터뷰]
"마음 편해요. 아무래도 맞아야 되는거고, 또 맞으면 우리한테 유리하니까 맞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오는 15일에는 속초와 태백 등 9개 시.군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29일에는 모든 예방접종센터가 운영에 들어갑니다.

문제는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겁니다.

현재 4개 시지역 전체 대상자 7만 9천여 명 가운데 73.5%인 5만 8천여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배부된 백신은 각 지역별로 2천 340명 분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강릉시의 경우, 88세 이상 고령자부터 우선접종하기로 하는 등 자치단체마다 백신의 효율적 분배와 접종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신 수급에 따라 저희는 접종을 시작했고요. 앞으로도 백신 수급만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접종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달부터는 65세 이상 도민들도 가까운 위탁 의료 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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