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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2> 성착취 조직 범죄 수법 '치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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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들 20대 성착취 조직원들은 수법도 치밀합니다.

범죄가 드러나지 못하게 대포폰을 사용했고, 신분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무인 숙박업소를 주로 범행 장소로 활용했습니다.
이어서,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성착취 조직은 범행 과정에서 본인들은 철저하게 숨었습니다.

가입과 탈퇴가 쉬운 채팅앱을 통해 성매수남을 모집한 뒤 대포폰으로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피해 학생들이 성매수남의 정보를 전혀 알 수 없도록 했습니다.



"제가 직접 성매수남이랑 연락한 적은 없고요,
오빠들이 채팅으로 그날그날 손님을 잡아 줬어
요. 랜덤 방식의 채팅이라고 들었어요."

성매매 장소는 신분 확인 절차가 허술한 무인텔을 주로 이용하게 했고,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미리 조직원들이 찾아 수차례 차량으로 돌며 주변을 확인했습니다.



"원주 시내에 단계동이나 우산동 이런 곳에 모텔이 잘 들어가진다. 미성년자인데 들어갈 수 있다 이런 대화를 좀 했어요."

근거지는 원주권에 두고 있지만, 범행 지역은 강원도 전역은 물론 경기권까지 뻗었습니다.



"일을 하면 홍천에서 한다. 홍천에서 일을 하고, 오래 있는 거 자기도 따분하고 미치겠다면서 오래 있지는 않을 거라고 했어요."

피해 학생들은 성매수남을 만날 때 자신을 스무살로 소개하라는 것도 강요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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