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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논란' 원주 한옥마을 "결국 접나?"
2021-10-18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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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원주시와 시의회는 한옥마을 조성이 특혜냐 아니냐를 두고 갈등을 빚었는데요.
최근에는 사업자의 추진 의지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원주시가 제출하라는 사업계획서도 별다른 이유 없이 내지 않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해 원주시는 한옥마을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특혜 논란으로 시끄러웠습니다.
관설동 일대 임야에 300억 원을 들여 한옥 단지를 짓겠다는 민간 사업자의 제안에 맞춰,
원주시가 예산 10억 원을 들여, 진입도로 340m를 내 주기로 업무협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고, 사업을 확신하는 원주시 집행부의 설득 끝에 작년 9월 사업이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 같았던 한옥마을 조성사업은 현재까지 답보 상태입니다."
사업자는 지난 4월 대지조성사업계획을 신청했지만, 원주시로부터 보완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업자는 그러나 보완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고, 결국 당초 계획서는 반려 처리됐습니다.
원주시는 사업자가 업무협약을 이행할 의지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라고 했지만,
사업자는 아무런 사유 없이 사업계획서를 내지 않고 있고 있습니다.
"지연이 되고 있는 건 맞고요. 일정이 정확하게 언제부터다라고는 말씀드리기가 아직은 곤란한데요.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 좀 애매한거죠."
원주시는 사업자와의 협약에 따라 이미 340m 진입 도로의 결정을 고시했고, 한옥마을 인근 마을 안길 3곳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마을 안길의 경우 도로 개설을 전제로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업 목적 자체가 없어지거나 하면 진입도로는 해지를 한다든가 노선을 변경한다든가 그렇게 해야되겠죠. 실효하고 해지하는건 이렇게 어려운 사항은 아니다보니까요."
원주시는 한옥마을 없이는 진입도로를 짓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업 차질이 장기화 될 경우 행정력 낭비라는 비판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지난해 원주시와 시의회는 한옥마을 조성이 특혜냐 아니냐를 두고 갈등을 빚었는데요.
최근에는 사업자의 추진 의지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원주시가 제출하라는 사업계획서도 별다른 이유 없이 내지 않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지난해 원주시는 한옥마을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특혜 논란으로 시끄러웠습니다.
관설동 일대 임야에 300억 원을 들여 한옥 단지를 짓겠다는 민간 사업자의 제안에 맞춰,
원주시가 예산 10억 원을 들여, 진입도로 340m를 내 주기로 업무협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고, 사업을 확신하는 원주시 집행부의 설득 끝에 작년 9월 사업이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 같았던 한옥마을 조성사업은 현재까지 답보 상태입니다."
사업자는 지난 4월 대지조성사업계획을 신청했지만, 원주시로부터 보완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업자는 그러나 보완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고, 결국 당초 계획서는 반려 처리됐습니다.
원주시는 사업자가 업무협약을 이행할 의지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라고 했지만,
사업자는 아무런 사유 없이 사업계획서를 내지 않고 있고 있습니다.
"지연이 되고 있는 건 맞고요. 일정이 정확하게 언제부터다라고는 말씀드리기가 아직은 곤란한데요.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 좀 애매한거죠."
원주시는 사업자와의 협약에 따라 이미 340m 진입 도로의 결정을 고시했고, 한옥마을 인근 마을 안길 3곳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마을 안길의 경우 도로 개설을 전제로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업 목적 자체가 없어지거나 하면 진입도로는 해지를 한다든가 노선을 변경한다든가 그렇게 해야되겠죠. 실효하고 해지하는건 이렇게 어려운 사항은 아니다보니까요."
원주시는 한옥마을 없이는 진입도로를 짓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업 차질이 장기화 될 경우 행정력 낭비라는 비판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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