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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산 둘레길 '식생 가치 우수'
2021-12-11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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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가 조성한 치악산 둘레길에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식물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주 치악산 둘레길을 단순한 걷기를 넘어서, 계절별 숲학교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벗겨지는 나무껍질 모양이 사슴뿔인 녹각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노각나무입니다.
전라도와 경상도 등 남방계에서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입니다.
2011년 소백산에 발견된 게 학계에서 이슈였는데, 50km 북상한 원주 둘레길에서도 수령 50년 넘는 노각나무의 집단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다른 희귀식물이라든지 아니면 식물 자원이 발견될 수 있다라는 측면에서 어떤 학술적 가치도, 또 조사 가치도 있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이번 조사는 원주 생명협동교육관이 치악산둘레길의 자연 자원을 확인하기 위해, 민속식물연구소에 연구를 맡기면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치악산둘레길 11개 코스 140km의 식생을 조사하는데, 벌써 생태적 가치가 높은 식물을 다수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5개 코스에서 537종의 식물이 확인됐는데, 이 중에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산분꽃나무를 비롯해, 태백제비꽃과 노랑투구꽃 등 14종의 희귀식물이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그 길을 걸으면서 생태 교육을 하려면 기본적인 교재가 필요하다는걸 느꼈고요. 그래서 생태조사를 해서 교육받는 사람들의 교재로 일단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귀화식물과 생태교란식물도 다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방제도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원주시가 조성한 치악산 둘레길에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식물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주 치악산 둘레길을 단순한 걷기를 넘어서, 계절별 숲학교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벗겨지는 나무껍질 모양이 사슴뿔인 녹각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노각나무입니다.
전라도와 경상도 등 남방계에서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입니다.
2011년 소백산에 발견된 게 학계에서 이슈였는데, 50km 북상한 원주 둘레길에서도 수령 50년 넘는 노각나무의 집단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다른 희귀식물이라든지 아니면 식물 자원이 발견될 수 있다라는 측면에서 어떤 학술적 가치도, 또 조사 가치도 있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이번 조사는 원주 생명협동교육관이 치악산둘레길의 자연 자원을 확인하기 위해, 민속식물연구소에 연구를 맡기면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치악산둘레길 11개 코스 140km의 식생을 조사하는데, 벌써 생태적 가치가 높은 식물을 다수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5개 코스에서 537종의 식물이 확인됐는데, 이 중에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산분꽃나무를 비롯해, 태백제비꽃과 노랑투구꽃 등 14종의 희귀식물이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그 길을 걸으면서 생태 교육을 하려면 기본적인 교재가 필요하다는걸 느꼈고요. 그래서 생태조사를 해서 교육받는 사람들의 교재로 일단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귀화식물과 생태교란식물도 다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방제도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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