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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 잇따라 도 방문, '정치 위상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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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이번주에는 정의당 심상정,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방문이 확정돼 거물급 정치인들의 강원도행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대권 주자들이 강원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지금이 산적한 도 현안을 해결할 기회라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은 윤석열 후보는 강릉과 속초, 춘천을 넘나드는 광폭 행보로 민심 수렴에 나섰습니다.

각종 규제에 묶인 강원도 발전을 위해 후보 자신과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까지 언급하며,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강원도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도 입장에서 얼마든지 자율적으로 해도 국가적으로 큰 문제가 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내일(오늘, 15일) 정의당 강원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도내 진보 진영 세 결집에 나섭니다.

이후 전통시장과 진폐 재해자 농성 현장을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진정한 서민 정당의 역할에 대해 도민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불과 일주일사이 여·야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강원도를 방문하면서 도 정치권은 그 어느 때보다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는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민생 투어에 들어갑니다.

'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춘천과 접경지역, 폐광지역, 영동권 등 도 전역을 돌며 산적한 현안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특히, 유년기를 보냈던 태백 방문은 지난주 외가인 강릉을 찾았던 윤석열후보에 '맞불'을 놓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도 전역 광폭 행보를 통해 지지세를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선 후보들의 잇따른 강원도 방문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도 현안 해결로 이어져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대선 후보들이 강원도를 방문했을때 그저 얼굴 도장찍는 일시적 행사로 끝나지 않게끔 여·야를 막론하고 도 전체의 핵심 현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내년 대선을 계기로 강원도가 전국 3%의 오명을 벗어나, '캐스팅보트'로 부상할 수 있을지 도민들의 이목은 후보들을 향해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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