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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북부선, 평화경제도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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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동해북부선 착공을 앞두고 시작역인 강릉에서 철도포럼이 열렸습니다.

강원도를 거점으로 한반도와 유라시아의 연결축이 완성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기대도 큰데요.
지역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다양한 발전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릉에서 제진까지 54년간 끊어졌던 111km가 다시 연결됩니다.

부산부터 강릉과 북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되는 철길입니다.

동해북부선 연결을 통해 강원도의 비전과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동해안이 물류와 관광,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연합체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광역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환동해권 평화경제관광 특별 연합을 통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제안합니다."

지자체별 역세권 개발에 앞서 동해항과 양양공항 등과 연계한 교통 축을 완성하는 작업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또, 평화경제도시로 도약을 위해 각 지자체의 특수성을 통합한 지역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동해안 전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수성 보다는 동해안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모아져야..."

국토교통부는 이달 동해북부선 1공구인 강릉역에서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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