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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등교' 사실상 중단 '조기방학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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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전면 등교도 사실상 중단됩니다.
특히 강원도는 최근 학생 확진이 늘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일부 학교에 밀집도 제한 조치가 적용되겠지만, 조기 방학까지 고려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송혜림기잡니다.

[리포터]
도내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달(12월)들어서만 매일같이 두 자릿 수 확진세를 이어가더니,

지난주까지 확진자 187명이 발생했습니다./



"12~17세 청소년 10만명 당 코로나19 감염률이 지난 8월 110명에서 11월에 234명으로 단기간에 2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도내에서는 특히, 전체 학생 확진자 중 절반이상이 초,중학생에 몰려있습니다.

◀ S / U ▶
"이처럼 매서운 확진세 속에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선, 이대로라면 조기방학이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대부분, 이달(12월) 말에서 다음달(1월) 첫 주에 방학식과 졸업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 여 남은 상황입니다./

강원도 학생의 2차 백신 접종률은 아직 50%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걱정이되는 부분은)위드코로나로 간 이후부터는 약간 굉장히 심한 상황인데도, 체감은 덜해진 느낌. 작년에 비해서. 느슨해진 느낌이 있어요, 본인들 스스로도."

경남 등 일부 지역은 확산세가 짙은 지역에 대해서만 이른바 '핀셋 조기방학' 지침을 내리기도 했지만,

강원도교육청은 기말고사 등 학사 일정을 고려할 때 조기방학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학교 밀집도는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농산어촌학교나 전교생 400명 이하 학교는 전면 등교 방침을 유지하지만,

그 이상 규모 학교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만 매일 등교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밀집도를 1/2에서 2/3까지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뿐만 아니라 학원 방역에도 힘쓰겠다며, 도내 모든 학원과 교습소 3,166곳에 방역 물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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