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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해수욕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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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는 여전하지만 여름 해수욕장은 이제 막바지입니다.

속초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해수욕장이 내일까지 운영하고 폐장하는데요.

동해안은 궂은 날씨에도 마지막 여름바다를 즐기려는 해수욕객으로 북적였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비가 오는 흐린 날씨지만, 막바지 바다 물놀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막진 못했습니다.

파도도 적당히 일면서 물놀이는 더 신났습니다.

수영복을 입지 않고 뛰어들었어도, 가족과 함께면 모두 즐거운 추억입니다.

[인터뷰]
"아이랑 같이 와서 처음으로 가족여행 온 건데 같이 놀고 모래놀이도 원없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해수욕장 운영 기간동안 그 어느때보다 비가 많이 내린 여름이었지만, 완화된 방역 조치 덕분인지 해수욕장 운영 성적표는 합격점입니다.

어제(19일)까지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656만1천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강릉시의 경우 146만 천명이 찾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속초시도 86만 3천명이 해수욕을 즐겨 작년의 두 배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
"작년에는 손님들이 인원제한이 풀리면 예약을 많이 하셨다가 밤사이에 다시 취소를 하셨어요. 올해는 인원제한이 없어졌잖아요. 다행히...그래서 손님들이 거의 세배로 더 온 상황이에요."

강릉과 동해, 삼척, 고성, 양양 지역 80개 해수욕장은 내일(21일)까지 운영하고, 속초시는 오는 28일 폐장합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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