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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13> 사북항쟁 피해자 지원 첫 걸음
2022-10-22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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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방송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사북 항쟁의 진실 규명과 피해 회복을 위한 기획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선군 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사북항쟁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지역사회의 동참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정선군의회가 사북항쟁 진실규명과 피해자 지원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사북항쟁 피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일정 첫 순서로 진행된 사북항쟁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됐습니다.
정선 지역사회가 사북항쟁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에 나선 셈이기도 합니다.
배왕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의 핵심은 정부의 공식 사과와 피해자에 대한 명예 회복, 그리고 배상과 보상입니다.
[인터뷰]
"피해를 받았던 분들이 아직도 진폐나 고문 후유증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좀 찾아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되지 않을까."
지난 2008년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가 사북항쟁에 대한 정부 사과를 권고했지만, 42년이 흐른 현재까지 묵묵부답입니다.
G1 방송이 입수한 피해자 명단만 2백여 명,
실제 피해자는 수백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선군의회는 당시 광부는 물론 가족과 지역민에게도 국가폭력이 자행된 만큼 이들에 대한 피해 회복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채택한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사북 항쟁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지원 조례도 제정됐습니다."
사북항쟁 피해자를 포함한 '광산 실직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도 통과됐습니다.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상담과 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상담, 생활정착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사북항쟁 실태 조사가 빠진 포괄적인 의미의 지원 조례지만, 피해 회복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인터뷰]
"의회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저희가 명예 회복 내지는 특별법 제정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사북항쟁 피해자들의 모임인 사북항쟁동지회는 올해 말 국회 등을 방문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기념 계승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G1 방송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사북 항쟁의 진실 규명과 피해 회복을 위한 기획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선군 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사북항쟁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지역사회의 동참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정선군의회가 사북항쟁 진실규명과 피해자 지원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사북항쟁 피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일정 첫 순서로 진행된 사북항쟁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됐습니다.
정선 지역사회가 사북항쟁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에 나선 셈이기도 합니다.
배왕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의 핵심은 정부의 공식 사과와 피해자에 대한 명예 회복, 그리고 배상과 보상입니다.
[인터뷰]
"피해를 받았던 분들이 아직도 진폐나 고문 후유증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좀 찾아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되지 않을까."
지난 2008년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위원회'가 사북항쟁에 대한 정부 사과를 권고했지만, 42년이 흐른 현재까지 묵묵부답입니다.
G1 방송이 입수한 피해자 명단만 2백여 명,
실제 피해자는 수백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선군의회는 당시 광부는 물론 가족과 지역민에게도 국가폭력이 자행된 만큼 이들에 대한 피해 회복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채택한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사북 항쟁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지원 조례도 제정됐습니다."
사북항쟁 피해자를 포함한 '광산 실직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도 통과됐습니다.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상담과 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상담, 생활정착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사북항쟁 실태 조사가 빠진 포괄적인 의미의 지원 조례지만, 피해 회복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인터뷰]
"의회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저희가 명예 회복 내지는 특별법 제정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사북항쟁 피해자들의 모임인 사북항쟁동지회는 올해 말 국회 등을 방문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기념 계승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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