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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바다·남대천 보며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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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각종 축제와 체육행사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데요.

송이와 연어의 고장 양양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강변과 해변을 모두 달리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설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마라톤 출발점을 지나면, 곧바로 시원하게 뻗은 양양 남대천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진 강변을 따라 달리다보니 어느새 탁 트인 바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강변과 해변을 모두 달릴 수 있는 마라톤 코스는 국내에서 양양이 처음입니다.

대회를 위해 코스 공인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해 처음 개최되는 만큼 대회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대한육상연맹에 코스 공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조만간 코스 공인이 완료가 되면 더 많은 참가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2 양양 강변 전국마라톤대회가 다음달 13일 양양 남대천과 낙산, 동호해변 일대에서 열립니다.

코스는 하프와 10km, 5km로 나눠 진행하며,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연령대별, 성별로 순위를 매기게 됩니다.

특히, 엘리트 마라톤 육성을 위해 2022 전국중고교 마라톤대회도 함께 열립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트랙수트, 양양 특산품인 해뜨미쌀 등 참가 기념품이 제공되며, 전체 4,000만 원의 상금과 부상도 수여합니다.

양양군은 마라톤대회 참가자 가족과 관광객 등을 위해 남대천길 걷기행사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양양 남대천 경관을 가꿔왔습니다. 이제는 이 멋진 경관을 마라톤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고 우리 군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대표적 체육 행사로 키워가고자 합니다."

참가 신청은 2022 양양 강변 전국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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