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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벚꽃축제..교통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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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의 봄을 대표하는 경포벚꽃축제가 오는 31일 개막합니다.

벌써 화려한 경포 벚꽃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하지만 축제때마다 되풀이되던 교통대란을 걱정하는 시민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며 봄 하늘을 수놓습니다.

강릉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경포 벚꽃축제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조금 앞당겨진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립니다.

공간도 확대해 경포를 비롯해 시내인 노암동과 교동 일대에서도 개최됩니다.

행사장에서는 체험과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 S /U ▶
"하지만 관광객과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걸 감안하면, 교통대란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경포벚꽃축제를 찾은 인파는 13만여 명.

축제 내내 경포에서 교통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행사장 일대가 왕복 2차선으로 비좁은 데다, 강문과 안목 등 인근의 주요 해변 관광 차량까지 더해 매년 교통 대란을 빚었습니다.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강릉시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행사 기간만이라도 원활한 교통 흐름 대책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병목구간이라든지 갓길 주정차를 해소하고, 주차장에는 저희가 인원을 배치해서 주차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밀려드는 차량을 막을 뾰족한 대책은 없어, 올해도 교통 체증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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