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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반도체 산업 '돌파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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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이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정부 발표 직후 성사된 만남이라,

강원반도체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박승희 삼성전자 대외협력 담당 사장단 일행이 강원도청을 찾았습니다.

김진태 지사와 강원 반도체 산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자리는 삼성전자의 요청으로 마련됐습니다.



"강원도까지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러지않아도 좀 뵙고 싶었습니다."

정부가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원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에 대한 공수표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

◀브릿지▶
"이번 만남이 난관에 빠진 강원 반도체 산업에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40여 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김 지사는 접근성과 기반시설 등을 내세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원주를 포함한 중부권으로 확장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460억 원을 들여 원주에 조성 중인 반도체교육센터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삼성은 원주에 반도체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여건부터 함께 만들자고 답했습니다.

여건 조성을 위해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운영에 필요한 장비 지원과 교육과정 운영, 취업지원 등의 협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첨단산업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스마트 공장과 드림클래스, 스마트스쿨 등 삼성이 운영 중인 사회공헌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인재가 충분하고 여건이 갖춰진다면 언제든지 오지말라고 해도 오겠다. 그러한 여건 조성을 위해 인재를 같이 만들어 나가자."

삼성은 또 강원도와 연대 강화를 위해 홍천에 있는 자회사인 삼성메디슨 초음파 공장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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