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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채취, 방심하면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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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만 되면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지는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최근에도 사망 사고가 났는데요.

다슬기 채취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정창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경찰과 소방이 강 상류에서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물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인지 30분 만에 찾았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제천에 거주하는 50대가 영월에 혼자 다슬기를 잡으로 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SYN/음성변조▶
"(어제) 저 위 상류에서 비가 와서 갑자기 물살이 좀 높아졌어요. 여기에도 비가 오면 수심이 깊어져요."

여름철만 되면 강원도내 하천에서 다슬기 채취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다슬기 채취는 허리를 구부리고 물 속에만 집중하다 보니, 주변 상황 변화를 제때 감지하지 못해 물에 빠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다슬기를 잡다 강 안쪽으로 들어가 급물살을 만나게 되면 무게중심을 쉽사리 잃을 수 있습니다. "

강원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다슬기 채취 사망 사고는 6~7월에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수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 지형 숙지와 단독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또한 음주 후 채취 금지, 인명구조용 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올해도 벌써 다슬기 채취 사고가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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