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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천 댐 내년말 완공..범람 걱정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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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피해 예방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원주도 비만 오면 원주천 범람이 항상 걱정인데요.

범람 예방을 위해 건설하려던 원주천댐은 내년말에나 완공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황톳물이 원주천 일대를 집어삼킵니다.

둔치 공원이 물에 잠기고, 차량이 급류에 떠내려갑니다.

집중호우만 내리면 주민들은 범람할까 걱정돼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쑵니다.

원주 도심을 관통하는 원주천 일대는 지난 1998년부터 최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액만 5백억 원, 수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반복되는 피해를 막겠다고 마련된 대책이 원주천 댐입니다.

◀브릿지▶
"원주천 댐은 홍수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건의형 댐 건설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총공사비는 850억 원.

평상시에는 물을 방류하고, 장마철에는 물을 가두는 홍수 조절용 댐입니다.

높이는 49m, 길이 210m로 180만 t의 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65%로 이르면 내년 말 준공 예정입니다.

[인터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발생시킨 원주천을 원주천 댐이 완공되면 홍수예방 경감을 통하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와 내년까지는 여름 장마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원주시는 원주천 댐 건설과 함께 체육시설과 공원,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해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은 물론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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