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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역세권 개발.."인구·관광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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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춘천~속초 동서고속철이 착공하면서 인제지역도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여) 인제군은 역세권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인구와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첫삽을 뜬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오는 2027년까지 국가재정 2조 4천 7백억 원을 투입해,

춘천과 화천, 양구, 인제, 속초까지 93.7km 구간을 연결합니다.

특히 5개 시·군 중 유일하게 인제에는 백담역과 인제역 등 2개역이 신설됩니다.

인제역과 백담역의 한 달 승하차 예상 인원은 11만 8천 명.

인제군은 이용객과 지역발전을 연계하기 위한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제군은 백담역 인근 마을을 중심으로 지역특화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설악산과 백담사, 황태로 유명한 용대리에 백담역이 들어서는 만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마을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또 백담역과 백담사를 잇는 친환경 트램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러 가지로 역이 생기면 좋은 점이 많죠. 장사하는 사람은 사람이 많이 오니까 좋고, 지역 발전에도 좋고.."

주요 생활권인 원통리에 신설되는 인제역 주변은 활력타운으로 탈바꿈합니다.

청년인구를 위한 주상복합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신중년 은퇴자 유입을 위한 타운하우스 조성도 추진합니다.

인제군은 이달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80억 원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인제역 같은 경우 생활인구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은퇴자 마을과 묶어서 청년과 어우러지게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인제군은 인제역 근처 덕산리에 주택난 해소를 위한 1,500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 기반 조성도 시작했습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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