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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색다른 이야기'로 관광 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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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고 익히는 관광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관광시장이 이색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변화를 서두르고 있는 건데요.

네트워크 현장, JIBS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음식 만들기 강좌가 한창입니다.

재료부터 메뉴 모두 제주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향토음식을 만들고, 직접 도시락을 꾸며볼수 있습니다.

대나무 그릇인 '차롱'에 음식을 담아 한끼를 만드는 흔치 않은 기회.

올해만 벌써 100여 명이 찾았습니다.

색다른 프로그램에 끌려 찾았다 제주살이에 매력을 느껴 자리를 잡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너무 놀 것도 많고 너무 재미있는게 많아서, 하다 보니 1년이 됐습니다. 검은 빌레(암반지대)를 벗삼아 앉아서 먹기도 하고, 파도소리를 벗삼아 먹기도 하고 그런 재미있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음식이) 담고 있는 이야기가 다르고 식재료의 그런 성격들도 다른 것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을 알려드리니까 (참가자들이) 너무 색다르게 생각하고 재미있어 하시더라고요"

몸으로 즐기는 레포츠도 인기입니다.

자연 속에 힐링과 체험을 온전히 만끽할 최적의 여건이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을 피해서 오다 보니까.. 저희는 타임별로 인원수를 제한해서 받고 있어서,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의 경우 무척 좋아하십니다"

올들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749만명.

지난해보다 7% 가량 줄었고, 여름 성수기인 7월 내국인 관광객도 14% 감소했습니다.

위축된 내국인 관광객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제주관광공사는 자연체험과 취미.예술 등 33개 프로그램을 직접 발굴했습니다.

이를 통해 장기체류 관광을 유도하고 해외 관광객도 적극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해외 관광객 대상으로도 언어권별로 소개할수 있게 해서, (이들이) 제주에 왔을 때 배울 수 있는 그런 코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기체류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쉼과 배움을 담은 콘텐츠 연계가 활발해지면서 제주관광에 새로운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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