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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동계올림픽 도시 정취에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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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각국에서 온 선수단과 대회를 찾은 관람객 모두 동계올림픽 개최지 다운 겨울 정취에 푹 빠졌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새햐안 설경을 배경삼아 그림과 같은 경기가 펼쳐집니다.

어제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늘 아침까지 최대 45cm에 가까운 적설을 기록하면서,

개최지 곳곳은 겨울왕국이 됐습니다.

모처럼 내린 눈다운 눈에 설상 경기장도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한층 끌어 올렸습니다.

[인터뷰]
"눈이 오니까 정말 훨씬 더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더 즐거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경기도 너무 재밌고.."

눈뭉치를 본뜬 대회 마스코트 '뭉초'는 진짜 눈뭉치로 변했고,

선수촌은 선수들이 직접 만든 눈사람으로 가득합니다.

궂은 날씨에 전날 대부분 취소됐던 각종 부대 행사장도 정비를 마치고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행사들 모두 환상적이고 (한국)문화도 놀랍습니다. 서울에서 이곳으로 내려오는 동안 본 자연은 정말 아름답고 놀라웠습니다."

조직위가 계획했던 동계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원 포인트 레슨 행사는 취소됐지만,

멘토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쇼트트랙 이준서 선수가 직접 행사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이 한국에서도 많이 개최하고 사람들의 관심도 많아지고 있는데 (이번 대회) 더 많이 끝까지 관심 가져주시고..옆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대회의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강원도와 조직위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밤새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덕분에 모든 경기도 큰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경기장과 행사장 곳곳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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