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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기지' 어떻게 추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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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11일) 춘천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의 굵직한 현안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의 오래된 현안들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G1뉴스에서는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주요 사안들을 세밀하게 짚어보는 연속 보도 이어갑니다.

먼저 첨단산업 육성이 어떻게 추진되는지 이종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강원자치도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성은 첨단산업으로의 재편입니다.

도의 주요 먹거리 산업을 디지털과 바이오, 수소 중심으로 전환시킨다는 겁니다.

디지털 기반 데이터 산업 육성은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맞물려 있습니다.

소양강댐 심층수를 데이터센터 냉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게 골자인데,

2027년까지 인프라와 시스템을 완공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춘천에 3,6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 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굴지의 데이터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것입니다."

수열 에너지 기반 데이터 산업은 첨단 의료산업 활성화와도 직결됩니다.

민생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보건의료 데이타중심의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을 이어서 언급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 입니다.

강원은 전국 글로벌 혁신특구 4곳 가운데 AI 헬스케어로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원주와 춘천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과 기업 육성에 나섭니다.

[인터뷰]
"데이터, 바이오, 기업혁신도시, 이런 것들이 들어오게 된 것이구요. 그런 것을 기반으로 해서 반도체까지도 포괄하는 미래산업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영동지역에는 수소 산업이 집중 육성됩니다.

동해.삼척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가 조성되는데, 올해부터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5년간 3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한 어조로 약속한 만큼, 강원이 경쟁력 있는 첨단 산업으로 재편될 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 의지와 함께 과감한 규제 완화와 예산 지원이 뒷받침 될 지도 향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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