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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의대정원 165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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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오늘(20일) 의대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강원자치도의 경우 의대 입학 정원은 기존 267명에서 432명으로 늘면서 의료 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의료계의 반발도 여전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의료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 입장은 강경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2025 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전국 의대 입학 정원은 기존 3천여 명에서 5천여 명으로 확대됩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27년 만입니다.

증원 규모는 서울을 제외한 경기와 인천이 361명, 비수도권이 천 639명에 달합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의료개혁의 핵심은 우리 국민이 지금 당장은 물론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강원자치도의 경우 의대 입학 정원은 기존 267명에서 432명으로 확대됩니다.

정원이 49명인 강원대는 132명, 한림대와 가톨릭관동대, 연세대 원주캠퍼스가 각각 백 명으로 늘어납니다. /

앞서 이들 대학이 정부에 요청한 증원 수가 거의 수용된 규몹니다.

◀브릿지▶
"도내 의대 입학 정원이 늘면서 지역 의료 서비스도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의사협회 등 의사 단체 반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도내 전공의들 69.7%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고, 이에 따른 병원 파행 운영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학생만큼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 확충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정부가 얼마나 지원해 줄 지가 관건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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