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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마리나 사업..수사 확대로 위기
2024-04-22
박명원 기자 [ 033@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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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춘천 의암호 일대에 5성급 호텔과 리조트를 짓는 마리나리조트 사업이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춘천시는 리조트 관련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었는데,
수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의암호 일대.
춘천시는 지난 2020년부터 삼천동 인근 7만 제곱미터 부지에 대규모 숙박시설을 짓는 '춘천 마리나리조트'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각종 굵직한 국제행사를 유치해도 변변한 숙박시설이 없어 애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리나 사업은 전임 시장 시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 문서 조작 의혹이 일면서 경찰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곧 종결될 것 같던 수사가 최근 춘천시 간부 공무원의 뇌물 의혹으로 번지면서 확대되는 분위깁니다.
◀브릿지▶
"이렇게 되면 수사 종결 직후부터 사업을 본격화하려던 춘천시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춘천시는 지금까지 마리나 관련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는데,
언제 일단락될지, 그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하루빨리 종료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야지 그거에 대한 사업 추진을 좀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데 지금 수사가 아직까지 진행 중인 상황이라서.."
당장 올해 착공해도 준공까지 2~3년은 족히 걸리는 사업이어서, 당분간 춘천시의 숙박 인프라 부족 상황은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도 마리나 사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사업 초기부터 부실 업체 선정과 특혜 의혹을 제기했지만, 춘천시가 제대로 점검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법적인 검토가 끝났다며 강행을 했으나 마리나 조성사업이 더레이크 춘천 복합 리조트로 명칭을 바꾼 것 외에는 지금 현재 진행되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2년이 또 그냥 지나가 버린 것이다."
4천억 원 규모의 춘천 마리나리조트 사업.
또다른 춘천시의 애물단지 사업이 되지 않도록 경찰의 조속한 수사와 춘천시의 발빠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춘천 의암호 일대에 5성급 호텔과 리조트를 짓는 마리나리조트 사업이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춘천시는 리조트 관련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었는데,
수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박명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의암호 일대.
춘천시는 지난 2020년부터 삼천동 인근 7만 제곱미터 부지에 대규모 숙박시설을 짓는 '춘천 마리나리조트'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각종 굵직한 국제행사를 유치해도 변변한 숙박시설이 없어 애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리나 사업은 전임 시장 시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 문서 조작 의혹이 일면서 경찰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곧 종결될 것 같던 수사가 최근 춘천시 간부 공무원의 뇌물 의혹으로 번지면서 확대되는 분위깁니다.
◀브릿지▶
"이렇게 되면 수사 종결 직후부터 사업을 본격화하려던 춘천시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춘천시는 지금까지 마리나 관련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는데,
언제 일단락될지, 그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하루빨리 종료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야지 그거에 대한 사업 추진을 좀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데 지금 수사가 아직까지 진행 중인 상황이라서.."
당장 올해 착공해도 준공까지 2~3년은 족히 걸리는 사업이어서, 당분간 춘천시의 숙박 인프라 부족 상황은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도 마리나 사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사업 초기부터 부실 업체 선정과 특혜 의혹을 제기했지만, 춘천시가 제대로 점검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법적인 검토가 끝났다며 강행을 했으나 마리나 조성사업이 더레이크 춘천 복합 리조트로 명칭을 바꾼 것 외에는 지금 현재 진행되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2년이 또 그냥 지나가 버린 것이다."
4천억 원 규모의 춘천 마리나리조트 사업.
또다른 춘천시의 애물단지 사업이 되지 않도록 경찰의 조속한 수사와 춘천시의 발빠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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