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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옹벽 무너져"..강원 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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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비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지반이 무너지고, 야영객이 고립됐고,

경춘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모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터]
시민들이 오가는 다리 옆 옹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교량 아래 산책로를 비롯해 주변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후 2시쯤엔 홍천의 한 캠핑장 진출입로가 침수되면서 야영객 6명이 고립됐다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춘천에선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이 파손됐고, 양구와 영월 등에서도 나무 쓰러짐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춘천-서울 양양고속도로 동산 2터널에서 빗길 4중 추돌 사고가 나 3명이 다쳤습니다.

거센 비에 춘천과 서울을 오가는 경춘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5분쯤 망우에서 별내 구간의 모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1시간 20여 분 뒤에 재개됐습니다.

승객들은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역에서 기다리거나 시내버스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화INT▶
"버스가 지원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교통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많은 승객분들이 우왕좌왕하는 그런 양샹이었고요."

한때 호우 특보가 내려졌던 춘천시와 홍천군은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산사태 취약지에 대해선 기상 상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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