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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신호..병원 교통체증에 환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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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대학교 병원 앞 교차로에서 어제부터 극심한 교통 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신호등이 점멸 방식 이었다가 정상 운영되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어찌된 일인지 모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차량 수십 대가 오도 가도 못하고 꽉 막혔습니다.

곳곳에서 경적이 울리고, 운전자 간에 언쟁도 벌어집니다.

강원대병원 출입구 앞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점멸등이었다가 최근 신호등이 정상 운영됐는데,

차량이 병원을 원활히 빠져나가지 못해 오히려 교통 체증이 생긴 겁니다.

[인터뷰]
"신호등 없을 때는 원활하게 빠졌는데, (교통)체증에 여기 나오는데 30분도 더 걸렸는데 이래가지고 이거 되겠나요."

환자가 가장 많은 오전 시간대에 교통체증이 극에 달했습니다.

특히 구급차가 수십 분을 빠져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때문에 구급차가 진입을 못 해 밖에 환자를 내린 후 들고 들어가거나,

입구로 역주행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영업용 차량부터 환자들 민원이 계속 폭주하고 있고요. 특히 구급차라든가 이런 응급자동차의 통행까지도 애로사항이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보행자 사고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등을 정상 운영했고,

병원 출입구 요금 정산소를 병원 안쪽으로 옮기면 교통체증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측은 정산소를 옮기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종합병원 앞 극심한 통행 대란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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