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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여름 배추, '수급 이상 없을 것'
2024-08-08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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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랭지 여름 배추 작황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농가들의 걱정이 큰데요,
다행히, 국내 대표 고랭지 배추 재배 지역인 안반데기에선 배추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벌써부터 병해충이 발병하고 있어 비상인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고랭지밭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고랭지 배추 산지로 잘 알려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입니다.
산비탈에 빼곡하게 심어진 초록잎 배추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 일대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은 약 192ha.
이달 하순까지 2,270톤, 추석이 있는 다음 달에는 8,559톤의 배추가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일찍 심은 배추는 이미 출하가 시작됐고, 다음 달 추석에 맞춰 심은 배추는 병충해 방제가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추석을 대비해서 6월 하순에 정식한 배추들은 현재까지는 평년과 다름없는 작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강릉 안반데기와는 달리 태백과 삼척 등 도내 일부 고랭지배추 산지는 병충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기습 폭우의 영향으로 무름병과 씨스트선충 등의 피해를 본 겁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기준 도내 고랭지배추 병해충 발생은 472.8ha로 지난해에 비해 129ha 이상 늘었습니다./
배추 생육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릉을 찾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올해는 큰 탈 없이 넘어가도 기후 변화에 따른 변수로 언제든 국민 식탁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선하게 봄 배추를 오랫동안 저장해서 유사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첨단 저장시설을 여러 권역별로 많이 설치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렇게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추석 전 비축 물량 공급 확대와 함께, 품종·토지 개량 작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랭지 여름 배추 작황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농가들의 걱정이 큰데요,
다행히, 국내 대표 고랭지 배추 재배 지역인 안반데기에선 배추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벌써부터 병해충이 발병하고 있어 비상인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고랭지밭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고랭지 배추 산지로 잘 알려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입니다.
산비탈에 빼곡하게 심어진 초록잎 배추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 일대 고랭지 배추 재배 면적은 약 192ha.
이달 하순까지 2,270톤, 추석이 있는 다음 달에는 8,559톤의 배추가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일찍 심은 배추는 이미 출하가 시작됐고, 다음 달 추석에 맞춰 심은 배추는 병충해 방제가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추석을 대비해서 6월 하순에 정식한 배추들은 현재까지는 평년과 다름없는 작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강릉 안반데기와는 달리 태백과 삼척 등 도내 일부 고랭지배추 산지는 병충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기습 폭우의 영향으로 무름병과 씨스트선충 등의 피해를 본 겁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기준 도내 고랭지배추 병해충 발생은 472.8ha로 지난해에 비해 129ha 이상 늘었습니다./
배추 생육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릉을 찾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올해는 큰 탈 없이 넘어가도 기후 변화에 따른 변수로 언제든 국민 식탁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선하게 봄 배추를 오랫동안 저장해서 유사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첨단 저장시설을 여러 권역별로 많이 설치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렇게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추석 전 비축 물량 공급 확대와 함께, 품종·토지 개량 작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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