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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병원 앞 교차로 민원 속출 '입장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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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병원 앞 교차로 신호등을 정상 가동한 뒤 교통체증이 심해져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는 어제(8) G1보도와 관련해, 병원과 경찰 측이 각각 입장을 내놨지만 문제 해결은 어려워 보입니다.


경찰은 해당 교차로 점멸 신호를 정상 신호로 바꾸기에 앞서, 간담회를 통해 입출입로를 분리하거나 주차정산장소를 옮기는 개선안을 병원 측에 제시했지만 병원 측이 예산 등의 문제로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대병원은 경찰이 신호 체계 변경에 따른 부작용을 충분히 예상하고도 일방적으로 신호등을 가동해 교통 체증은 물론 구급차 출동과 중환자 이송에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전처럼 신호등 가동을 중지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정상 신호 유지가 필요하며, 신호등 정상 작동 후 해당 교차로 외 주변 교통 흐름은 정상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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