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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별유천지 2층 버스 도입.."과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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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시가 유명 관광지를 순회하는 2층 버스를 도입했습니다.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행하고,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

지속성 확보를 위한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시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2층 버스입니다.

지역 유명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 내를 순환하는 버스로 74명이 탈 수 있습니다.

1억7천만 원을 들여 중고 버스를 개조한 것으로, 이번 설 연휴부터 매주 주말에 운행합니다.

지역의 거점 관광지로 조성중인 무릉별유천지에 관광용 버스도 투입해 편의성은 높이고, 즐길거리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운영을 하면서 다른 관광지로의 확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라벤더 축제나 여름철) 가끔 비정기적으로 국내의 저희 시를 방문하시는 자매도시 손님들을 위한 특별관광안내 수단으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 S /U ▶
"동해시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2층 버스인데다, 유명 관광지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과제도 있습니다."

인근 지역에서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순회하는 2층 시티투어버스 도입했다가,

실적이 저조해 민간으로 위탁하고 결국은 중단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동해시가 도입한 건 관광지 중심의 관광용 버스여서 차이는 있지만,

운영의 지속성을 확보하려면 시티투어 버스 실패 원인을 분석한 대책이 수반돼야 합니다.

좁고 경사가 높은 무릉별유천지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만큼 지형 특성을 고려한 안전도 확보해야 합니다.

[인터뷰]
"수년동안에 계속 (같은)관광코스를 운영하다보면 싫증이 날 수 있거든요. 지역 간의 연계사업을 해서 인프라나 콘텐츠를 (꾸준히)개발하는 것이."

동해시의 새로운 관광수단 도입이 무릉별유천지는 물론 동해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영상취재 권순환>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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