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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찾은 제프리 존스 "기업, 미국 진출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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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제 변호사, 제프리 존스가 오늘(26일) 강원자치도를 찾아 세계 경제 동향과 강원 기업의 미국 진출에 대해 강의를 했습니다.

지난해 강원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많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김이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미국 국제 변호사로 한국 시장과 미국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해 온 제프리 존스.

현재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으로 있는 그가 15번째로 강원자치도를 찾았습니다.

도청 직원들이 경제를 이해하고, 대내외 경제 변화를 공부하는 강원 경제스터디에서 초대한 건데 기꺼이 응했습니다.

트럼프 재선 이후 첫 방문으로 세계 경제 동향과 강원 기업의 미국 진출에 대해 피력했습니다.

[인터뷰]
제프리 존스/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
"강원자치도, 특히 춘천에서 매우 인상적인 점 중 하나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큰 발전이 있기 때문에 바이오 의약품이 이곳에서 환상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강원 기업 수출액은 28억 8천 408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브릿지▶
"미국 트럼프 정부가 강원자치도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의약품에 25% 이상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강원 기업들을 중심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미국의 보호주의 방침은 강원자치도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수출국 다양화부터, 미국이 경계하는 중국 기업들을 강원자치도로 유치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제프리 존스는 중국 기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중장기적인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며 신중히 접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관세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존재해야 해결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제프리 존스/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한국을 대표하여 트럼프와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지도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오직 최고위층과 대화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러면서 강원자치도는 반도체와 의료산업· 천연 자원이 풍부해,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활발하게 수출 시장을이끌어나갈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인터뷰]
"트럼프 2.0 때문에 이 수출 기업들의 지금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위기는 위험과 기회다. 이런 것들을 명심하면서 오히려 그 빈자리 특히 중국의 빈자리를 우리 기업들이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올해 목표 수출액을 30억 달러, 우리 돈 약 4조 2,945억 원으로 정한 강원자치도는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영상취재 박종현)
김이곤 기자 yig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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