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사이드 메뉴 바로가기
최신뉴스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강민주
(LTE연결) 양양군수 주민소환투표 마감 R (투표율 초과시)
Video Player is loading.
Current Time 0:00
Duration 0:00
Loaded: 0%
Stream Type LIVE
Remaining Time 0:00
 
1x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오늘 양양에서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의 본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조금 전 투표가 모두 끝났는데요, 개표소가 마련된 양양군 실내체육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기태기자, 조금 전 투표가 모두 마무리된 것 같은데, 개표가 시작됐습니까?

◀현 장▶
네, 양양군수 주민소환투표 개표소가 마련된 양양군 실내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조금 전 오후 8시에 끝난 주민소환투표 본 투표함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오늘 투표는 양양지역 22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습니다.

이번 투표는 앞서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사전 투표가 이뤄졌는데요,

이틀간의 사전 투표에서는 양양지역 유권자의 14.8%인, 3,691명이 참여했습니다.

양양지역 전체 유권자가 24,925명이었던 만큼, 주민소환투표 개표 요건인 1/3, 8,309명을 채울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다시 말해 오늘 본 투표에 최소 4,618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해야 개표가 진행되는 건데요,

조금 전 확인된 오후 7시 기준 투표율 31.38%로 확인이 되면서 개표작업이 이루어질지 이곳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오후 8시 기준 최종 투표율은 아직까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개표가 시작되면 유효 투표 가운데 과반이 넘는 찬성표가 나와야 주민소환이 확정되고, 김진하 군수는 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07년에 도입된 주민소환투표를 통해 직을 잃게 되는 첫 자치단체장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될 전망입니다.

군수직을 상실하면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지만,

김 군수가 선관위에 주민소환투표에 대한 소청을 제기하면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선거는 치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개표가 진행되어도 과반 이하의 찬성표가 나온다면, 주민소환이 이뤄지지 않아 군수직을 유지하게 됩니다.

다만, 김 군수가 지난달 구속기소된 상황이기 때문에 부군수 직무대행 체재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이번 투표의 최종 결과는 오늘 자정 전후로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양양군수 주민소환투표 개표소가 마련된 양양군 실내체육관에서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 권순환 원종찬>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