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노후준비 지원센터가 도내에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금융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인데, 체계적인 노후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중심가에 위치한 한 은행.

전문 시니어 상담원이 상주하는 상담실과 회의실, 독서실까지 갖춘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춘천시와 춘천미래동행재단, 하나은행이 손 잡고 도내에서 처음으로 '노후준비지원센터'를 개소했습니다.

평범했던 은행 건물은 중장년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 은행장
"하나은행을 찾아주시는 춘천시 중장년 손님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담아 중장년들이 배움을 얻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곳으로 춘천지점을 새단장했습니다."

금융기관이 지역 공익 사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건데,

민관이 협력해 중장년의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란 평가입니다.

지원센터에서는 지역 중장년과 노년층의 사회적 활동을 돕고,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분야별 전문화 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청년층에게만 집중된 상담, 교육, 관계 기관 연계 서비스가 중장년과 노년까지 확대된 겁니다.

[인터뷰] 신영준 춘천미래동행재단 이사장
"복합 문화 공간을 새롭게 만들게 된 거죠. 이 새로운 공간에서 보다 더 효율적이고 폭넓은 우리 춘천지역의 중장년들의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춘천시도 산하기관인 춘천미래동행재단과 함께, 신중년과 노인의 맞춤형 생애 재설계와 사회 참여를 지원합니다.

[인터뷰] 육동한 춘천시장
"(중장년이)미래를 설계하고 또 휴식도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우리 춘천이 중장년의 미래 준비를 위한 가장 선도 도시로 다시 거듭날 것을(약속드립니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마련되면서, 보다 계획적인 노후 준비가 가능해 질 전망입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