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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2>춘천시 "캠프페이지 개발 '인구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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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춘천역 앞 옛 캠프페이지 부지.

역세권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허허벌판입니다.

◀브릿지▶
"2005년 미군 철수 이후, 20년째 별다른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춘천시가 강원자치도의 반대에도 사업을 강행하는 이윱니다."

공청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밝혔습니다.

전체 사업 면적은 12만7000㎡. 4만평 가까이 됩니다.

춘천시는 이곳을 영상산업, 특히 특수시각효과인 'VFX 산업'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단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전문 영상 스튜디오와 11층 규모의
업무, 근린생활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다양한 전시, 문화 행사와 컨퍼런스, 국제회의 지원을 위한 컨벤션센터도 캠프페이지에 조성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캠프페이지 부지 46만여 제곱미터는 시민 공원으로 꾸며집니다.

[인터뷰] 곽지희 / 도시재생혁신지구 용역사
"춘천 혁신지구는 K-컬쳐 연관 산업과 영상산업, 특히 VFX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시민에게 열린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자치도가 지적하는 절차적 하자와 사업 구체성 부족 등에 대해서는 직접 대응은 피하면서도,

/"기존과 같이 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캠프페이지 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춘천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VFX와 같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지역 영상산업 전문가들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박기복 강원대 영상문화학과 교수
"춘천에서 VFX 사업을 하자라고 하는 것은 춘천이 굉장히 중요한 영상 산업에 대한 지속성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20여 년 전부터 시작됐었던 그 경험치가 있었고 그게 누적이 돼서 (VFX산업이)제 먹거리가 아니라 다음 세대에 대한 중요한 먹거리라는 뜻입니다."

춘천시는 시민 공감대 형성을 확대하는 한편 강원자치도와의 협력도 말하고 있지만,

도와 시의 갈등이 봉합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캠프페이지 개발 공청회장에 태극기한마음회 등 일부 단체 회원들이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항의하는 소동이 일고,

춘천시민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는 공청회보다 공론화가 우선이라며 불참했습니다.
G1뉴스 박명원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 디자인 이민석>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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