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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도 떠난 철원군..인구 증가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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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원군이 4만 명 붕괴 위기입니다.

국방개혁 여파로 군인 마저 대거 빠져 나가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도내에서 처음으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한 철원군이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원군청 앞 시가지.

국방개혁 여파로 군인 마저 줄줄이 빠져나가면서 거리 곳곳이 텅텅 비었습니다.

철원군은 국방개혁 이후 5천 명에서 최대 만 명에 달하는 군인이 철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5만 명에 육박하던 철원군 인구는,

/2020년 4만 4천명 대로 줄고 이후에도 1년에
천 여명씩 줄어 현재 4만 명 붕괴 직전에 놓였습니다./

출산율과 농업 인구 감소, 국방개혁 등이 맞물려 인구 절벽이 가속화되고 있는 겁니다.

◀브릿지▶
"철원군이 올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인구 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인구와 출산, 청년 정책과 정주 지원 등 4개 팀을 중심으로 청년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합니다.

역점 신규 사업으로는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 주택 지원 사업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군인이 빠져나가고 비어있는 군인 아파트와 관사를 철원군이 매입해 리모델링 한 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윤기준 철원군 청년정책팀장
"(임대료)월 3만으로 이렇게 인천광역시는 추진하고 있는데요. 저희도 그 선에서 또는 그 밑에서 사업을 추진할까 계획 중에 있습니다."

청소년이 매월 최대 10만 원까지 은행에 적금을 들면 똑같은 금액 만큼 철원군이 매칭해 지원하는 정책도 추진합니다.

◀전화INT▶강세용 철원군의원
"인구 정책과는 단순한 행정 부서가 아니라 철원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부서로 자리잡아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인구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 입니다."

철원군은 현재 추진 중인 인구 시책 중 출산 장려금과 전입 지원금 상향도 검토 중 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영상취재 서진형 김상민/ 디자인 이민석)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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