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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들 "신입생 잡아라" R
[앵커]
매년 학생이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대학들마다 신입생을 더 많이 모집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장학금은 기본이고, 이젠 생활비까지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조현식기잡니다.

[리포터]
수시모집에 나선 도내 대학들이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습니다.

관동대학교는 인문.사회계열을 중심으로 영역별 등급의 합이 8이내인 학생들에게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원주 상지영서대는 아예 수시모집한 등록생 모두에게 수업료의 25%를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종규 과장 - 관동대학교 입학관리팀

[리포터]
특히, 성적이 우수한 새내기들을 향한 대학들의 구애는 뜨겁습니다.

한중대는 공인 어학성적에 따라 등록금 면제 혜택을 주고,

한림성심대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 가운데 2개 영역이 3등급 이내면 등록금은 물론, 재학기간 중 생활비까지 지원합니다.

미달 학과가 많거나 취업률이 낮을 경우,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대학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되면서 경쟁은 더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재정지원 제한대학이 되면 학자금 대출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제한되기 때문에, 신입생 유치가 어렵게 되고, 또 신입생이 안모이면 평가는 계속 나빠지게 되는 거죠"

특히, 다음 달 17일 시작되는 정시모집을 앞두고, 대학들마다 신입생 대상 캠퍼스 투어와 공연을 통한 홍보도 계획하고 있어 도내 대학들의 신입생 유치전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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