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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 부족.."밥 먹기 힘들어요" R
2012-11-16
이종우 기자 [ jongdal@igtb.co.kr ]
[앵커]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중학교까지 확대되지만, 상당수 농어촌 학교들은 교내에 급식소가 없어서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급식소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농어촌 학생들이 교육에서도 홀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중학굡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전교생 20여명이 선생님과 함께 통학버스에 오릅니다.
5분 뒤에 도착한 곳은 인근의 초등학교 급식소.
초등생 급식이 시작되기 전 자리를 비워줘야 하기 때문에 식사시간은 10분이 채 안됩니다.
그야말로 허겁지겁 밥을 먹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겁니다.
[인터뷰]
"너무 시간이 없어 서로 얘기도 못하고 급하게 먹어서"
점심시간 50분 동안 학생들은 버스 이동과 식사, 양치질, 여기에 청소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애들이 점심시간에 충분한 시간이 없어 그 다음 수업에 맥이 끊겨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 학교처럼 교내 급식소가 없어 이동급식을 하거나 급식차가 와서 점심을 해결하는 도내 초.중.고교는 모두 50여곳으로, 대부분 규모가 작은 농어촌 학굡니다.
"도교육청의 시설투자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신규 급식소 설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내년도 도내 학교시설 증.개축 예산은 64억원으로, 올해보다 397억원이 줄었습니다.
게다가 급식소 건립 예산은 아예 없습니다.
도교육청은 농어촌 학교는 식재료 납품업체와 급식직원 확보가 어려워 단독 급식소 설치가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인터뷰]
"식재료나 인력 충원이 가능하면 자체 급식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또 소규모 학교는 학생 수마저 감소하는 추세여서 신규 투자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급식소 확충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중학교까지 확대되지만, 상당수 농어촌 학교들은 교내에 급식소가 없어서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급식소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농어촌 학생들이 교육에서도 홀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중학굡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전교생 20여명이 선생님과 함께 통학버스에 오릅니다.
5분 뒤에 도착한 곳은 인근의 초등학교 급식소.
초등생 급식이 시작되기 전 자리를 비워줘야 하기 때문에 식사시간은 10분이 채 안됩니다.
그야말로 허겁지겁 밥을 먹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겁니다.
[인터뷰]
"너무 시간이 없어 서로 얘기도 못하고 급하게 먹어서"
점심시간 50분 동안 학생들은 버스 이동과 식사, 양치질, 여기에 청소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애들이 점심시간에 충분한 시간이 없어 그 다음 수업에 맥이 끊겨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 학교처럼 교내 급식소가 없어 이동급식을 하거나 급식차가 와서 점심을 해결하는 도내 초.중.고교는 모두 50여곳으로, 대부분 규모가 작은 농어촌 학굡니다.
"도교육청의 시설투자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신규 급식소 설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내년도 도내 학교시설 증.개축 예산은 64억원으로, 올해보다 397억원이 줄었습니다.
게다가 급식소 건립 예산은 아예 없습니다.
도교육청은 농어촌 학교는 식재료 납품업체와 급식직원 확보가 어려워 단독 급식소 설치가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인터뷰]
"식재료나 인력 충원이 가능하면 자체 급식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또 소규모 학교는 학생 수마저 감소하는 추세여서 신규 투자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급식소 확충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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