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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0/강원도 공약 경쟁 '실종' R
[앵커]
대선이 오늘로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야권 단일화 논의로 본선 대진표 확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대선 정국이 야권 단일화 이슈에 묻히면서 여야 후보들의 강원도 공약 개발과 정책 경쟁이 완전히 실종됐다는데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 모두 강원도 공식 방문을 통해 큰 틀의 공약은 내비쳤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여당 후보답게 '현안 해결 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와 동계올림픽, 동해안권 경제 자유구역 등 '약속'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은 강원도의 미래를 바꿀겁니다. 9명 국회의원과 다음 정권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행보는 강원도의 현재보다는 미래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평화특별자치도, 금강산 관광재개 등 남북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한 새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북측을 취임식에 초청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회담을 요청하겠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방문하며 '풀뿌리 경제'와 '격차 해소'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특유의 신중함을 보이며 '개발중'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현안에 대해서는 직접 둘러보고 정책이 있으면 말씀 드리겠습니다."

구체적이지도 않고 새로울 게 없다는 게 문젭니다.

단일화가 대선을 잠식해 지역 이슈가 사라졌고, 상대가 정해지지 않은 여당도 지역공약 개발엔 손을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양자대결 구도의 초접전이 예상되면서 3%의 강원도 표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습니다.

◀S / U ▶
"좋은 대통령을 뽑아야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강원도로선 얻어낼 게 많은 흔치 않은 대선 구돕니다. 강원도 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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