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 홍천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홍천군청이 발주한 공사 관련 서류 일체를 압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를 둔 상하수도 공사 업체의 금품 비리를 수사하던 중 해당업체가 홍천의 상하수도 사업에도 참여한 사실을 확인하고, 군수 비서실과 재무과, 기업지원과,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공사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홍천군청 직원들이 상하수도 자동화 시설 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납품가를 높게 책정해 공사 관계자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홍천군청 간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