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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가 돌아왔다 R
[앵커]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인 철원 민통선 지역이 겨울 철새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볼수 없는 캐나다 두루미도 찾아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민통선 지역.

초겨울 들녘 위로 재두루미 무리가 내려앉았습니다.

긴 목을 치켜들고 주위를 경계하는 것도 잠시,
논바닥에 떨어진 볍씨를 연신 주워먹습니다.

맑은 하늘은 우아한 날개짓으로 무리짓는 재두루미들로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합니다.

먹이를 찾으러 떼지어 이동하는 수백마리의 재두루미떼의 장관은 초겨울 들녘의 또 하나의 볼거립니다.

올 겨울엔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캐나다 두루미도 철원평야를 찾았습니다.

◀S/ U▶
이처럼 해마다 이곳 철원지역을 찾는 두루미는 5종에 달하고 마리수론 2000마리가 넘습니다.

[리포터]
대부분 겨울을 나기 위해 남쪽으로 가던중 이곳에 잠시 들른 것입니다.

[인터뷰]
평야가 펼쳐져 있고 철새 이동 경로 중간에 있어 철새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최근 개발로 서식지가 줄어드는 추셉니다.

[리포터]
사라져가는 철새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철원 민통선 지역 곳곳에선 민관군이 함께하는 철새 먹이주기 행사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먹이주기 행사와 볏집 존치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철새 서식지를 보호하고 철새들이 매년 찾아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초겨울 철원평야가 겨울의 진객, 철새들로 또다른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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