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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북부권 대설 예비 특보 R
[앵커]
현재 영동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계속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영동 남부 산간지방에 최고 7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나뭇가지 마다 순백의 눈꽃이 피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영동 산간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들어 점차 굵어졌습니다.

어느새 새하얀 겨울 옷으로 갈아입은 설악산.

사람들은 발길을 멈추고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서울 사람들이 와서 이런 구경 좀 하고 갔으면 좋겠다. 가슴이 탁 트이고 정말 좋다."

속초와 고성,양양,인제 등 영동 북부산간 4개 시.군에 오전 11시를 기해 올 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동해와 태백, 삼척 등 영동 남부 산간지방엔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눈은 미시령 7, 진부령 5.5, 설악산 향로봉 4, 대관령 1cm의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미시령 옛길이 전면 통제 됐지만, 산간지방을 제외하곤 대부분 비가 내려 우려했던 교통 통제나 혼잡은 없었습니다.

[인터뷰]
"영동지방의 비나 눈은 오늘 밤 자정부터 점차 개겠으나, 영동남부 지방은 내일 새벽이나 아침까지 비나 눈오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지방기상청은 내일 아침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밤사이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겠다며,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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