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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군부대 통합이전 '실마리' R
[앵커]
이전 예정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원주1군지사와 치악전술훈련장의 통합이전 사업이 일부 타협점을 찾으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원주시와 국방부의 공식 입장 표명만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제1군수지원사령부와 치악전술훈련장 이전은 원주 도심 개발과 혁신도시 조성에 꼭 필요한 지역 최대 현안입니다.

후보지 물색에 실패를 거듭하다 지난해 말 호저면 만종1리를 이전부지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예상과 달리 1군지사와 전술훈련장이 따로따로 진행돼 거센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토지보상 단계부터 주민들과 협의없이 모든 게 일방적으로 추진된 게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과정 자체가 잘못됐고, 원주시의 확답없이 LH가 공사를 하겠다고 하니 주민들이 불안했죠"

원주시가 뒤늦게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갈등 해결에 나섰습니다.

핵심 요구사안인 토지 동시보상을 비롯해 도로와 상하수도 설치 등 일부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주민 숙원이나 요구안을 12월 10일까지 공문으로 작성해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원주시는 군부대 통합이전이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시작된 만큼, 요구 사안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무리한 요구가 아닌만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에 반영하겠습니다."

원주시는 군부대 이전사업 시행자인 국방부, 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주민 보상과 착공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원주지역 군부대 통합이전은 원주시와 국방부의 공식입장이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다음달초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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