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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 난방비 군지역 피해..언제까지? R
2012-11-27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어제 G1뉴스에서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비싼 도시가스 요금 때문에 도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뉴스를 집중보도해 드렸는데요.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시.군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현재 도내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34%에 불과해, 비싸도 쓰고 싶어도 못쓰는 지역이 훨씬 많습니다.
더 큰 문제는 철원.화천.양구.인제 등 접경지역 4개 군은 경제성을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 계획조차 없다는 건데, 주민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김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인제군 인제읍에 사는 이수근씨는 겨울철만 되면 난방비 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방 3개짜리 개인주택에 기름 보일러를 때는데 한 달에 45만원 가량이 들기 때문입니다.
작년엔 기름값을 아껴보려고 280만원짜리 화목보일러까지 설치해 함께 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일년 농사지어서 돈 천만원 들어온다고 보면 기름값 쓰고 어쩌고 하면 연간쓰는게 마이너스가 되는거죠."
그렇다면,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의 겨울철 난방비는 얼마나 들까?
춘천의 경우, 4인 가족이 한 겨울에 가스를 평균 170㎥를 쓰는데, 비용은 16만원 정돕니다.
반면 LNG 도시가스 대신,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면 50여만원, LPG가스를 써도 4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은 한달에 수십만원 하는 난방비를 부담해야 하지만, 인제와 철원 등 일부 군 지역은 공급 계획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탭니다."
강원도는 오는 2015년까지 양양과 정선 등 7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철원.화천.양구.인제 등 접경지역 4개 군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아예 계획조차 없습니다.
단, 민간 사업자가 나타나면 정부에 건의는 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그런 의견을 갖고 있는 업체가 있기 때문에 저희도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한다는거지 아직까지 확실하게 결정된 건 없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각종 규제에 묶여 가뜩이나 개발도 안되는데, 도시가스 공급조차 기약이 없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어제 G1뉴스에서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비싼 도시가스 요금 때문에 도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뉴스를 집중보도해 드렸는데요.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시.군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현재 도내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34%에 불과해, 비싸도 쓰고 싶어도 못쓰는 지역이 훨씬 많습니다.
더 큰 문제는 철원.화천.양구.인제 등 접경지역 4개 군은 경제성을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 계획조차 없다는 건데, 주민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김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인제군 인제읍에 사는 이수근씨는 겨울철만 되면 난방비 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방 3개짜리 개인주택에 기름 보일러를 때는데 한 달에 45만원 가량이 들기 때문입니다.
작년엔 기름값을 아껴보려고 280만원짜리 화목보일러까지 설치해 함께 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일년 농사지어서 돈 천만원 들어온다고 보면 기름값 쓰고 어쩌고 하면 연간쓰는게 마이너스가 되는거죠."
그렇다면,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지역의 겨울철 난방비는 얼마나 들까?
춘천의 경우, 4인 가족이 한 겨울에 가스를 평균 170㎥를 쓰는데, 비용은 16만원 정돕니다.
반면 LNG 도시가스 대신,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면 50여만원, LPG가스를 써도 4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은 한달에 수십만원 하는 난방비를 부담해야 하지만, 인제와 철원 등 일부 군 지역은 공급 계획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탭니다."
강원도는 오는 2015년까지 양양과 정선 등 7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철원.화천.양구.인제 등 접경지역 4개 군은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아예 계획조차 없습니다.
단, 민간 사업자가 나타나면 정부에 건의는 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그런 의견을 갖고 있는 업체가 있기 때문에 저희도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한다는거지 아직까지 확실하게 결정된 건 없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각종 규제에 묶여 가뜩이나 개발도 안되는데, 도시가스 공급조차 기약이 없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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