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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주여성 지원 '활발' R
[앵커]
도내에도 결혼 이주 여성들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말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이국 땅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주 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결혼 이주 여성들이 김장 담그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그동안 김장 담그는 방법을 몰라 애를 먹었는데, 오늘은 다릅니다.

새로 생긴 한국인 친정 어머니가 옆에서 비법을 전수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음식은 간이 맞아야 하거든 그래서 짜게 하거나 싱겁게 하지 말고 먹어 보면서 간을 입맛에 맞춰야 해"

고성군이 지역에 살고 있는 결혼 이주 여성들과 친정 어머니 되어주기 결연을 맺은 겁니다.

서먹하던 사이도 잠시, 김장 김치를 서로 먹여주는 모습이 영락없는 모녀사입니다.

[인터뷰]
"김장 직접 담그니까 재미있고, 맛있어요. 먹어도 봤는데 냄새도 좋고 색깔도 좋아요."

춘천에서는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이 한창입니다.

커피를 내리고 맛을 보는 모습이 전문 바리스타를 연상케 합니다.

[인터뷰]
"재미 있고 앞으로 자격증 따면서 내가 할수 있는 것 계획 하고 있습니다."

도내 결혼 이주여성은 5천 8백여명으로, 5년 사이 두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한 사회적인 관심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논의하고자 가족 통합교육과 취업교육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강원도와 자치단체는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한 친정 보내주기 사업과 한국어 교육, 취업 교육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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