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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점검.5>권역별 개발 방안 R
[앵커]
제 18대 대선을 앞두고 대권 후보들의 강원도 공약을 점검하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춘천.원주.강릉 권역별 개발 방안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을 짚어봅니다.
이종우 기잡니다.

[리포터]
먼저 춘천권에 대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춘천 캠프페이지 부지를 시민 여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춘천을 교육.문화컨텐츠 핵심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춘천시로 반환된 주한미군 캠프페이지 부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시민들의 삶을 높이는 방향으로 필요한 지원을 펼쳐가겠습니다."




"춘천은 교육.문화컨텐츠 핵심도시와 관광휴양 도시로 키우겠습니다. 춘천에 이화여대 등 수도권에서 부지를 찾고 있는 대학의 제2캠퍼스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하지만, 캠프페이지 활용 방안은 이미 지자체와 정부에서 논의됐던 사안인 만큼, 새로울 게 없다는 지적입니다.

대학 제2캠퍼스 유치는, 학생수 감소로 인한 지방대 통.폐합 추세 속에 오히려 지방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논란이 우려됩니다.

원주권에 대해선, 박근혜 후보는 첨단의료기기 생산단지 구축을, 문재인 후보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산하기관과 관련기업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의료기기 단지는 과거에 나왔던 공약이고, 산하기관 이전도 지지부진한 공공기관 이전과 맞물려 있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강릉권은 두 후보가 각각 녹색도시 정착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육성과, 환동해권 연구개발 거점지역 조성을 공약으로 밝혔지만, 역시 구체적 실현방안 제시는 미흡하다는 비판이 높습니다.



"대선 때마다 나온 거창한 개발 방안이나 선심성 공약에 도민들은 지쳐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외돼 왔던 도민들의 삶을 치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약속들을 내놓는 것이 대권 후보들에 대한 도민들의 바람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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