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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강추위.."스키장 즐겁다"
[앵커]
보신 것처럼, 폭설로 겪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오히려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바로 스키장인데요. 제설비용도 줄이고 이용객도 많아져 폭설이 오히려 고마울 정돕니다.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드넓게 펼쳐진 은빛 슬로프 위로 새하얀 눈이 쌓입니다.

나뭇가지마다 핀 눈꽃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스키어들은 하얀 설원 위를 질주하느라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오늘 눈도 많이 오고 풍경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설질도 너무 좋고, 오늘 오게 되서 즐거워요."

[리포터]
스키장은 잦은 폭설이 고맙기만 합니다.

한 해 평균 많게는 60일 가량 제설작업을 하는데, 눈이 많이 내리는 해에는 40일이면 충분합니다.

실제로 이 스키장의 경우, 제설비용으로 1년에 3억원 넘게 드는데 올해 처럼 눈이 많이 오면 1억원 가까이 아낄 수 있습니다.

천연 눈이 인공 눈보다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워 스키어들에게 더 좋은 설질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동남아에서 오신 분들 역시 이런 눈은 처음 구경하기 때문에 스키장 입장에선 1석 2조. 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스키장들은 이번 주말에 올 겨울들어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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