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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이렇게 하세요" R
[앵커]
새해를 맞아 이미 금연을 시작했거나,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금연이 생각 만큼 쉽지 않은데, 홍성욱 기자가 효과적인 금연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인터뷰]
(올해 어떤 계획 있으신가요?) "올해는 금연이요."
[인터뷰]
"담배 끊는 것, 금연."
[인터뷰]
"올해에는 금연하고 싶습니다."

[리포터]
정부가 최근 금연구역을 음식점과 커피점 등으로 확대하면서, 흡연자들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새해 들어 금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브릿지▶
"저도 하루에 한갑 정도 담배를 피우는데요. 제가 직접 보건소 금연 클리닉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겠습니다."

[리포터]
먼저, 자신의 흡연 정도를 확인한 뒤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효과적인 금연 방법을 찾습니다.

흡연 정도에 따라 니코틴이 함유된 패치나 껌등 보조제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게 되고,

6개월간 보조제 제공과 함께, 1주일에 한번씩 전문가의 개별 상담이 진행됩니다.

지난 40년간 하루에 1갑 이상 담배를 피워온 정춘길씨도 클리닉을 통해, 최근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패치를 붙이고 선생님한테 상담을 받다 보니 끊을 수 있다는 확실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금연이 어려운 건 니코틴 때문인데, 마약류 보다 중독성이 강해 공급이 중단되면 금단 증상을 일으킵니다.

때문에, 금연을 혼자하기 보단 전문가의 상담과 금단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게 되면 상담사가 전문적으로 금연을 돕기때문에 장기적으로 금연을 할 수.."

지난해 도내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흡연자는 모두 만 9천 390명.

이중 절반 이상인 만 8백여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연에 1~2번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상담과 함께 금연 보조제 등을 사용하면서 의지를 다지면 성공률을 최대 5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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