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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상하이 "하늘길 열렸다" R
[앵커]
양양 국제공항의 새해 첫 출발이 좋습니다.

지난해 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양양과 중국 상하이를 잇는 전세기가 새로 취항하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여객기가 활주로에 미끄러지듯 내려 앉습니다.

강원도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하늘길이 새롭게 열렸습니다.

관광객들은 스키장과 설악산, 남이섬 등 도내 관광지를 여행할 계획에 한껏 들떴습니다.

[인터뷰]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강원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고, 특히 스키를 타러오게 돼서 좋아요."

한때 이용객이 없어 '유령공항'으로 불리기까지 했던 양양공항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용객 수가 3만명을 넘기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신규 노선 취항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번에 취항한 전세기는 중국 상하이와 양양을 매주 2번씩, 오는 7월까지 운항합니다."

특히, 전세기 사업자가 회원수만 6천만명에 달하는 초대형 여행사여서 안정적인 관광객 확보에 따른 장기운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중국 내몽고와 우한, 광저우 등을 잇는 4개의 국제노선이 추가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나머지 중국의 10대 도시들과도 전세기를 연결해서 올해는 (이용객)10만명을 넘기겠다."

하지만, 중국 전세기는 내국인이 이용할 수 없어 교차관광이 불가능한 점과, 수도권으로 빠져 나가는 관광객들을 강원도에 머물게 할 방안 마련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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