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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활..기대감 '고조' R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 조직 개편을 통해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기로 했습니다.

어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고, 강원도는 해양수산부에 요구할 현안들을 정리하기 위해 TF팀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해양수산부가 신설되면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와 국토해양부에서 나눠 맡고 있는 해양수산 업무가 한군데로 통합됩니다.

두 부처로 나눠져 있던 업무가 한 곳에 집중되면서 업무 연속성이 높아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선 도내에 있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와 국토해양부 산하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이 모두 해수부 소속기관으로 바뀌게 됩니다.

어민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잘된 일이고, 앞으로 어민들 권리 신장 시켰으면 좋겠다."

[인터뷰]
"어민들이 고생한 만큼 어가를 잘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환동해 본부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미 신설 해수부에 요구할 강원도만의 전략을 짜기 위해 TF팀 구성에 들어갔습니다.

남북 수산협력사업을 통해 우리 어민들이 북한 수역에서 조업할 수 있게 하고,

오는 2020년으로 예정된 동해항을 2017년까지 조기 개발해 동계올림픽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해수부가 신설되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환동해본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

또,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과 북극항로 개척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스탠드 업▶
"어민들의 염원이던 해수부 부활은 실현됐습니다. 이제 남해와 서해에 비해 소외받던 동해안의 제몫 찾기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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