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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스페셜 올림픽 가상 스튜디오 (앵커 멘트)
[앵커]
네, 오늘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스페셜 올림픽이 장애인 올림픽으로 알고 있는 패럴림픽과 무엇이 다른 지 헷갈려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패럴림픽은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스페셜 올림픽은 지적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리고 패럴림픽은 엘리트 체육인들이 나와서 기록을 다투는데,

스페셜 올림픽은 장애 정도와 관계 없이 만 8세 이상의 지적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특한 경기 과정이 있습니다.

오늘 치른 경기 일정표인데요, 낯선 단어가 있지요?

바로 디비저닝(Divisioning)이라는 겁니다.

본 경기를 하기 전에 선수들의 나이와 성별, 실력에 따라 디비전, 그러니까 그룹을 나눠서 경기를 치르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쇼트트랙 경기를 한다면 일반 올림픽에선 치열한 예선을 거쳐 가장 빠른 단 한 명의 금메달 리스트가 나옵니다.

하지만, 스페셜 올림픽에서는 나이나 실력에 따라 디비전을 나누고 각각의 디비전에 따로 메달이 수여됩니다.

한 종목의 금메달 리스트가 수십 명이 나올 수 있다는 얘깁니다.

물론 그 메달의 가치는 똑같습니다.//

스페셜올림픽은 화합의 축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팀을 이뤄 우정을 나누는 경기도 있는데요.

여기에,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의 지적장애인들을 초청해 겨울스포츠 체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돼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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