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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1> 스마트폰 중독 "대화가 없어요"
[앵커]
시내 한 커피전문점의 풍경입니다.

다들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느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우리나라 직장인의 11.5%가 스마트폰 중독이 의심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번지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 실태와 예방법은 없는 지, 최돈희.김근성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점심시간 도심 번화가.

약속이나 한 듯, 사람들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짧은 틈에도 보고 또 보고,
쉴새 없이 스마트폰을 확인합니다.

친구와 나란히 걸으면서도, 시선은 스마트폰에 고정돼 있습니다.

대학생 조윤수 씨도 스마트폰이 생활의 일부가 된 지 오랩니다.

[인터뷰]
"아침에 일어나면서 보고 자기 직전에 또 보고, 하루를 계속 스마트폰에 있는 거죠"

[리포터]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3시간 정도.

국민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 정도인 걸 감안하면, 하루 중 1/5을 스마트폰에 정신을 쏟고 있는 셈입니다.

/모바일 웹 검색은 물론, 친구와의 대화, 금융, 쇼핑 등 일상 생활의 대부분을 사실상 스마트폰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상시 스마트폰을 손에 늘 쥐고 다닌다는 사람도 25%나 됩니다.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을 점령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인터뷰]
"주로 SNS를 제일 많이 보죠. 수시로 확인하게 되구요. 집에 오면 TV방송도 다시보기로 하게 되고"

◀ S / U ▶
"있어도 수시로 찾고, 없으면 불안해지게 만들어, '손안의 마약'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스마트폰 의존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은 없을까요.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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