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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국내 최강 트레일러너 김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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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연 그대로의 길을 달리며 쾌감과 성취감을 즐기는 스포츠.

바로 트레일러닝인데요.

피겨에 김연아, 체조에 손연재 선수가 있다면 트레일러닝에는 원주 출신 김지섭 선수가 있습니다.

국내 최강의 트레일러너 김지섭 선수를 정동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터]
얼핏 보기엔 왜소한 체격.

하지만 길 위에 서는 순간 누구보다 강해집니다.

산과 들, 숲과 초원, 암벽과 사막 어디에서도 거침없는 국내 부동의 1위 트레일러너 김지섭 선수입니다.

김 선수는 해외 대회 우승은 물론 2013년 이후 출전한 국내 모든 트레일러닝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인터뷰]
"이제는 트레일러닝 시즌이거든요. 그래서 국내 대회 준비하고 있고, 또 6월에 원주에서 트레일러닝 대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서 일정 준비하고 있고요.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권유로 고등학교 1학년 때 마라톤을 시작한 김 선수는 특전사 전역 후 2013년 고비사막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트레일러닝과 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10년째 국내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 선수의 다음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잘 달리는 선수입니다.

[인터뷰]
"해외에 나가서 유수의 선수들과 함께 경쟁해서 거기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는게 저의 목표고. 어디를 나가서 우승하겠다라기 보다는 정상의 위치에서 오래 운동을 하고 싶은게.."

트레일러닝 저변 확대에도 진심입니다.

고향인 원주에서 트레일러닝 대회를 열기 위해 원주시의 문을 두드려 원주시, G1방송과 함께 치악산을 무대로 한 대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치악산처럼 둘레길이나 다양한 코스를 조합할 수 있는 곳이 전국을 따져봐도 극히 드물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번 원주에 오셔서, 원주의 트레일러닝 대회에 오셔서 원주의 매력을 느껴보시고.."

G1방송이 주최하고 원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4 원주시 트레일러닝대회는 오는 6월 22일부터 1박 2일 동안 치악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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