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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대형 크루즈 입항..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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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속초항 국제 크루즈 운항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올들어 두 번째로 대형 크루즈가 속초항에 입항했는데요.

관광객들은 반나절 동안 속초지역 관광지를 찾아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거대한 호텔을 연상케 하는 대형 크루즈가 속초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날 부산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7백여 명을 태우고 속초항에 입항한 실버 위스퍼 호입니다.

미국 국적의 이 배는 2만 8천 t급으로 길이만 190m에 달합니다.

지난 3월 입항한 독일 아마데아 호에 이어, 두 번째 대형 크루즈입니다.

승객 160여 명은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속초 설악산과 양양 낙산사, 고성 DMZ박물관 등을 방문했습니다.

◀브릿지▶
"편의시설과 식당 등을 이용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습니다"

강원도와 속초시, 강원도관광재단은 승객들을 환영하는 행사도 열었습니다.

풍물패와 사자놀이 공연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특산품과 기념품도 판매했습니다.

이동 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제공됐습니다.

[인터뷰]
"좋은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저희가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속초에 많은 관광지를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속초항에는 모두 6차례 대형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습니다.

6월에는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11만 t급의 코스타 세레나호가 3차례 입항하며,

10월에는 8만 2천 t급의 웨스터담호가 1회 입항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좀 더 체험을 많이 할 수 있는 관광지라든가 여러 가지 다양한 관광지 콘텐츠를 만들어서 많은 승객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물러가고 크루즈 관광이 재개되면서 지역 경제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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